먼저, 마커레터에 관심을 가지고 구독을 신청해주신 모든 구독자 분들께 감사 인사 드려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주신 덕분에 마커레터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은 첫 번째 마커레터의 주제는 무엇일까요? (두구두구두구)
바로 '고객과 브랜드를 올바르게 연결하는 방법, S.C.M'입니다.
S.C.M?(웅성웅성👥) 그게 뭔데?(👥)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콘텐츠를 소개드리기 전에 간단한 개념부터 먼저 설명드릴게요! (집중x2🙋🏻♀️)
S.C.M이란?
‘Segment, Contents, Media’의 약자로 이커머스 브랜드가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가장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도출 방법입니다.이 세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고객과 브랜드의 연결을 강화하고, 결과적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흠..🧐 개념을 간단하게 알아보니 고객 행동 데이터를 세그먼트, 콘텐츠, 그리고 미디어에 활용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아직도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자세한 내용과 실제 성공사례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S.C.M의 첫 번째 전략
‘Segment drilldown’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고객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첫 번째 단계는 segment drilldown으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고객을 찾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마케팅의 타겟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어떤 마케팅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따라 이커머스 마케터가 집중해야 하는 타겟은 달라집니다. 또는 상품의 종류, 쇼핑몰의 현황 등 너무나도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겠지요.
이렇게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우리 브랜드가 집중해야 하는 타겟을 찾기 위해서는 Segment를 drilldown하며 타겟의 범위를 좁혀 나가야 합니다.
Segment를 drilldown 할 때에는 ‘P.A.D’라는 drilldown matrix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P.A.D란?
P(pageview, 페이지뷰), A(Action, 고객의 행동), D(Duration, 체류 시간)의 약자로 고객이 어떤 페이지를 소비하고, 그 페이지에서 혹은 페이지 유입 전/후에 어떤 액션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랜 시간 체류했는지를 측정하여 고객의 페인포인트와 니즈를 파악하는 기준입니다.
P.A.D 기준을 통해 이커머스 마케터는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타겟을 촘촘하게 좁혀나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기준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종합 패션 플랫폼 H사의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A.D 기준으로 종합 패션 플랫폼 H사의 현황 분석 결과
낮지 않은 단가로 구매 전환까지 오랜 기간이 소요됨 (고관여 상품군)
신규 유입은 꾸준함 (트래픽이 많음)
하지만 전체적인 데이터를 확인해본 결과, 새어 나가는 곳이 많음 (이탈률이 높음)
특히 유입량과 거래 추이가 일정하지 않음 (CVR과 Retention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
이탈률을 줄이기 위해 세운 가설
이탈이 발생하는 시점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적재적소에 전달한다면 이탈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탈 고객이 가장 많은 유입 경로의 이탈률을 줄인다면 전체 매출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종합 패션 플랫폼 H사의 마케팅 액션
이탈 고객이 가장 많은 유입 경로
검색으로 웹사이트에 유입된 사용자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사용자를 촘촘한 기준으로 세분화하여 마케팅 액션 진행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의 특성과 트래픽이 많다는 특징을 활용하여 ‘유입 키워드'별로 고객을 세분화
ex) ‘검색'이라는 행동이 아닌 ‘유입 키워드'별로 고객을 분류 → ‘B 브랜드‘라는 특정 키워드로 유입된 사용자에게 B 브랜드의 상품 상세 페이지 노출 → 조회 후 이탈한 사용자에게 B 브랜드에 대한 브랜딩 소재와 조회한 상품을 다시 노출 → 재방문 및 구매 전환 발생
소수의 브랜드에 해당 마케팅 액션을 수립해본 후 성과 측정
유의미한 성과를 확인하여 같은 마케팅 전략을 약 60개의 브랜드로 확장
종합 패션 플랫폼 H사의 성과
패션 플랫폼 H사의 경우 단순히 검색으로 유입되는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노출할 뿐, 유입 키워드별로 촘촘하게 사용자를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마케팅 액션으로 눈에 띄는 놀라운 성과를 경험하였습니다.
H사의 사례로 정확한 대상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적재적소에 노출하는 것이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커머스 브랜드가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가장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 도출 방법인 S.C.M의 첫 번째 전략, 'Segment drilldown'의 개념과 실제 성공사례를 살펴보았어요.
이번 마커레터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고객을 찾기 위해서는 Segment를 drilldown하며 타겟의 범위를 좁혀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타겟을 정한 후에는 어떤 액션을 해야 할까요? 바로 타겟에게 우리 브랜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인지시키고 구매 설득력과 타당성을 높일 차례입니다.